신예 김태리, 박찬욱 ‘아가씨’ 출연 확정… 하정우·김민희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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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9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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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김태리. 모호필름
신인배우 김태리. 모호필름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아가씨’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아가씨’의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가 확정,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캐스팅하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김민희와 김태리는 일찌감치 주연으로 캐스팅된 하정우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동아닷컴DB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동아닷컴DB
‘화차’, ‘연애의 온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민희는 아가씨 역을 맡아 다시 한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또한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김태리는 소매치기 역을 맡는다. 하정우는 백작 역을, 조진웅은 김태리의 이모부를 연기한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오는 2015년 1월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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