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신개념 피트니스 프로그램, 하이폭시 ‘운동 이상의 운동’

  • 입력 2014년 11월 11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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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0에 앉으면 블랑켓과 기계의 홈 부분을 연결해 아랫부분이 압력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기를 차단한다.

운동만으로는 아름다워질 수 없다.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빠지는 딜레마가 두 가지 있다. 최초의 딜레마는 빠져야 할 부위는 빠지지 않고 빠지지 말아야할 부위의 지방이 가장 먼저 빠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방이 빠질 때 탄력도 함께 떨어져 나간다는 것이다.

<하이폭시 청담 스튜디오 전경>
<하이폭시 청담 스튜디오 전경>
많은 여성이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그들이 모두 아름다운 몸매를 갖는 것은 아니다. 아름다운 몸매는 살을 빼서 얻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라인을 망치고 있는 부위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라인과 탄력의 쟁취’라고 해도 무방한 다이어트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몸이 움직이는 것만으로 지방을 연소시킬 만큼 친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무리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 복부, 허벅지, 엉덩이가 증명해준다.

오스트리아의 명망 있는 스포츠 과학자인 노베르트 에거(Nobert Egger) 박사도 이 점에 주목했다. 그는 재활치료와 헬스 트레이닝 분야를 연구하던 중 많은 여성이 정작 원하는 부위의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방 연소는 혈액순환이 가장 원활한 신체 조직에서 활발히 이뤄지며 오직 운동을 통해서만 연소된다는 점에 착안해 신체부위에 따른 지방 연소를 치열하게 연구했다.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압력차와 진공마사지를 통해 원하는 부위의 순환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새로운 운동법을 개발했다. 그것이 바로 하이폭시 운동법으로, 이는 압력차를 운동에 접목한 신개념 피트니스다.

1. 첫 단계인 더몰로지(Dermology). 수트가 무겁고 크기 때문에 코치의 도움을 받아 특수
압력 수트(HD-Press Suit)를 입는다. 옷 입듯이 입으면 된다.

2. 수트를 착용하고 누우면 코치가 수트에 기계 장치를 연결한다.

3. 수트 전체에서 공기를 빼고 압력을 조절한다. 코치가 피부가 예민한 편인지 물어보면 피부 상태를 이야기하고 강도 조절을 한다. 일반적으로 하는 2레벨에 맞췄다.

4. 더몰로지는 누운 상태로 20분간 진행된다. 기호에 따라 편안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마사지에 가까울 정도의 편안한 느낌이라 잠이 드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압력차로 체지방을 연소시킨다

셀룰라이트가 있는 여성은 보통 강도의 운동 30분 후 온도를 재보면, 상체의 온도가 하체보다 높게 나타난다. 이는 상체가 하체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인데, 혈액순환이 잘 되는 만큼 지방을 빨리 연소하면서 빈약해지고, 하체는 엉덩이와 허벅지의 지방이 그대로 남으면서 비만하게 된다.

하이폭시는 이러한 상하체의 순환 불균형을 잡기 위해 압력차를 이용한다.

트레이닝은 총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단계인 더몰로지(Dermology)는 운동 전 워밍업 단계로 특수 압력 수트(HD-Press Suit)를 입고 기구에 누워서 20분간 진행되며 마사지에 가까운 느낌이다. 먼저 수트를 입고 누우면 코치가 수트 전체에서 공기를 빼고 압력을 조절하는데 피부 상태에 따라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전체 피부에 고압과 저압의 압력을 교대로 가해 근육 운동을 하는 것처럼 피부조직을 늘렸다 압축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문제부위의 세포조직을 활성화시킨다.

특이한 것은 특수 수트 안에 있는 400여 개의 공기버블인데, 교대로 복부와 허벅지, 엉덩이를 자극하며 셀룰라이트를 분해한다.

1. 다음 단계로 S120을 경험해보기로 했다. 먼저 심장 가까이 심박동기를 착용하고 허벅지에는 온도계를 착용했다. 불편하지 않게 장착될 수 있도록 코치가 도와준다.

2. 코치의 도움을 받아 하체에 특수 제작된 블랑켓을 입는다. 블랑켓은 위에서 아래로 입는 방식으로 외부 공기 유입을 막아준다.

3. 30분 동안 사이클링을 하면 된다. 중간 중간 물을 마시거나 앞에 설치된 TV를 볼 수 있다. 운동 막바지가 되자 땀이 많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 심박, 온도, 사이클링 횟수에 따라 기계가 저절로 운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현재 심박과 몸의 온도 변화를 직접 확인하며 운동할 수 있다.
체력과 목표에 맞는 운동법을 선택한다

하이폭시 운동의 장점 중 하나는 전문 코치가 매일 1:1로 운동의 강도 및 라이프스타일을 지도한다는 것이다. 더몰로지 세션이 끝나면 코치가 개인의 체력상태 및 체중 감량을 원하는 부위에 따라 사이클링 형태(S120, L250)와 러닝머신 형태(바큐나우트 Vacunaut) 중 하나를 선택해주고, 30분간 본 운동을 이어간다.

S120과 L250은 하체비만 개선을 위한 운동기구로, S120은 앉아서 타는 자전거, L250은 누워서 타는 자전거를 연상하면 된다. 바큐나우트는 복부관리에 특화된 운동법으로 더몰로지와 마찬가지의 공기 버블이 복부를 중심으로 분포된 전용 수트를 입고 트레이드밀 위에서 걷는 운동이다.

진공과 압력운동이 번갈아 적용되는 밀폐된 챔버에 들어가 운동하면 문제 부위의 지방과 독소가 촉진된 혈액순환을 통해 체외로 빠르게 배출된다.

흔히 운동이라고 하면 몇 세트씩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하이폭시 운동법은 30분간의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문제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짧은 운동 시간 대비 2~3배의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고, 운동 효과도 6시간 동안 지속된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중저강도 운동으로 체력이나 관절이 약한 여성도 쉽게 할 수 있다.

하이폭시는 본래 남녀공용으로 운영되지만, 국내에 도입된 하이폭시코리아는 세계의 다른 지점과는 달리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출산 후의 산후맘, 77사이즈 탈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어머니, 라인을 가꾸기 위한 무용수와 연예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각자의 이유로 하이폭시를 찾는다.


운동 전후 음식물 섭취에 주의한다

하이폭시는 무조건 많이 움직이라는 조언보다는 우리 몸이 어떻게 지방을 연소시키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식단을 강력하게 제한하기보다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권한다.

대신 트레이닝 전후로 음식물 섭취와 관련해 주의할 점은 있다. 운동에 들어가기 1~4시간 전에는 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데, 지방이 탄수화물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연소되기 때문이다.

트레이닝 후에는 운동 효과가 6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을 감안해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물보다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권한다.

이때 알코올과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운동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은 혈색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방 연소에도 도움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인다.


INFO
공식 홈페이지 www.hypoxikorea.com
고객 상담 센터 02-3474-5275
청담 스튜디오 서울 강남구 청담동 90-8 1층
(100평 규모의 단독 스튜디오)
양재 스튜디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13 스포타임 3F
(11월 초 오픈 예정)


촬영협조 = 하이폭시 청담 스튜디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취재 곽은영 기자, 사진 권오경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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