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방송사, 한국의료관광 취재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3일부터 6일간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사 MNC 제작진을 초청해 한국 의료관광 매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현지 인기 여배우 올리비아 잘리안티가 출연해 한국의 의료관광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연계관광 소재를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서울과 제주에서 촬영되며, 서울은 뷰티, 제주는 힐링을 주제로 각 지역 주요 병원과 K-Pop 관련 관광지, 드라마 촬영지, 제주 올레걷기 축제 등을 함께 소개한다.

인도네시아는 2013년 기준 60만여명의 의료관광객을 송출하는 대형 의료관광시장이다. 대부분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인근 동남아국가를 찾았으나 최근 한국이 성형 등 뷰티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이 알려지면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의료비용, 기술면에서 동남아 경쟁국보다 앞서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국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을 위해 10월에는 온라인 의료관광 통합 플랫폼 ‘VISIT메디컬코리아’을 구축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