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사 괘불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서 특별전시… 높이만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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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3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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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사 괘불 공개'
'개암사 괘불 공개'
'개암사 괘불 공개'

개암사 괘불 공개 소식이 화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서화관 불교회화실(상설전시관 2층)에서 테마전 `개암사 괘불`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보물 제1269호인 개암사 괘불은 펼쳤을 때의 높이가 1317㎝로 아파트 5층 높이에 이른다. 1749년 12명의 화승이 그린 것으로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의 석가삼존(釋迦三尊)을 중심으로 상단에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을 그려 칠존상(七尊像)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개암사 괘불은 너비 30의 삼베 28조각을 이어 붙인 화폭에 화려한 채색의 안료와 제작까지 많은 물품들이 사용돼 관람객의 시선을 잡는다.

현재 개암사에는 이 괘불과 같은 크기의 초본(草本, 밑그림)이 함께 전해진다. 초본과 완성본이 함께 전해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 학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4월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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