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 경도관광단지 1단계 사업 마무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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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홀 골프장-콘도 갖춰

전남개발공사가 2016년까지 여수시 경도에 조성하는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가 2016년까지 여수시 경도에 조성하는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도가 남해안 관광자원 구축을 위해 추진한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첫 결실을 봤다. 2010년 9월 첫 삽을 뜬 지 3년 9개월 만이다.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24일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일대에 조성하는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 중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정식 개장했다. 이로써 골프장과 100실 규모의 콘도 등 사업비 3350억 원이 투입된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214만 m²를 개발하는 2단계, 3단계 사업은 2016년까지 진행된다. 민자 등 사업비 1042억 원을 들여 콘도, 호텔, 마리나, 기업연수원,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다.

여수 국동항에서 500m 떨어진 경도는 골프장으로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바람이 심하지 않는 데다 연평균 기온이 14.6도로 따뜻하고 겨울엔 눈이 거의 오지 않아 사계절 골프가 가능하다. 접근성도 뛰어나 육지인 여수와 카페리로 5분이면 오갈 수 있다. 전승현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유럽풍의 수려한 외관과 바다의 풍광이 어우러져 해외 유명 리조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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