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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ML 캠프서 훈련하는 최고 쿼터백

입력 2014-02-28 03:00업데이트 2014-02-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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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슈퍼볼 우승 이끈 러셀 윌슨… 야구도 잘해 마이너리그서 뛰기도
텍사스, 푼돈에 영입 “리더십 본받자”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우승팀 선수들은 디즈니랜드로부터 초청을 받는 게 관례다. 그러나 올해 우승팀 시애틀의 주전 쿼터백 러셀 윌슨(26·사진) 앞으로는 다른 곳에서도 초청장이 날아왔다. 발신인은 ‘추추 트레인’ 추신수(32)가 뛰는 메이저리그 팀 텍사스였다.

텍사스는 “윌슨이 3일(현지 시간)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윌슨은 이날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클리블랜드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볼 계획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재학 시절 야구와 미식축구를 같이 한 윌슨은 2010년 졸업 뒤 콜로라도 산하 마이너리그팀 2루수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2년간 타율 0.229에 그치자 다시 위스콘신대에 편입해 미식축구 선수로 정착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12월 마이너리거를 지명해 새 팀에서 뛸 기회를 주는 ‘룰5 드래프트’ 때 콜로라도에서 윌슨을 영입했다. 당시 텍사스는 “어린 나이에 팀을 이끄는 주전 쿼터백으로 성공한 윌슨의 리더십을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텍사스가 그를 영입하는 데 쓴 돈은 1만2000달러(약 1282만 원). 미국 CBS방송은 “강연료라고 해도 텍사스가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라고 평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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