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단독]박태만 위원장 “조계사에 두 달 더 있겠다”…은신 장기화

동아일보
입력 2014-01-01 21:19업데이트 2014-01-01 23:22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앵커멘트]

체포영장이 발부된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은신 중인 조계사에 앞으로 두 달간 더 머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철회됐지만,
지도부의 은신, 도피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나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조계사로 몸을 숨긴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체류 7일째로 접어든 그제,
박 부위원장 측이
두 달간 더 머물겠다는 의사를
조계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계사에 들어온 뒤 극락전에 머물던
박 부위원장은 어제 관음전 4층으로 옮겼습니다.

내부에 침대와 컴퓨터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장기 체류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배 중인 박 부위원장은
조계사 밖으로 나오는 즉시
체포할 방침이고,

박 부위원장은
경찰에 자진 출두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은신 중인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거취를 고민 중입니다.

[인터뷰: 민주노총 간부]
“그렇게까지 오래 가겠어요?
(박 부위원장은 두 달 있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는 거니깐
아직 내부에서 논의한 바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새해 첫 날 김 위원장에게 담요와 온풍기가 전달됐고,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과 오병윤 의원이 민주노총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철도노조 파업 철회 뒤,
노조원들은 현장에 복귀했지만
지도부의 은신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신나리입니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