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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대중음악

임형주, 세계무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대성황

입력 2013-10-08 09:47업데이트 2013-10-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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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 6일(일) 저녁 7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대극장)에서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세계데뷔 10주년 및 국내데뷔 15주년 기념콘서트 ‘올 마이 히스토리(All my History)’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올 마이 히스토리(All My History)’라는 메인 주제 외에도 ‘나의 정원(My Garden)’ 이라는 부제 하에 ‘10주년 그리고 나의 정원(10years & My Garden)’, ‘오래된 성당 에서의 기도(Prayer at The Old Cathedral)’, ‘추억의 거리(Streets of Memory)’, ‘나의 고요한 방 안에서(In My Quiet Room)’라는 총 4가지 테마로 기획된, 임형주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Story)’가 있는 공연이었다.

이날 자신의 대표곡인 ‘Overture(서곡)’를 부르며 오케스트라 사이에서 리프트를 타고 화려하게 무대위로 올라온 임형주는, 전율을 일으키는 아찔한 고음을 선사하며 공연장이 떠나갈 듯 한 객석의 박수갈채 속에 첫 곡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매너로 기념비적인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후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중 아리아 ‘어느 개인 날(Un Bel Di Vedremo)’, 올드 팝 ‘더스트 인 더 윈드(Dust In The Wind)’, ‘더 로즈(The Rose), ‘하월가’ 등 자신의 애창곡들이자 대표곡들을 특유의 ‘천상의 목소리’와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훌륭하게 소화해내었다.

이어진 정통 클래식무대에서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객원악장: 한수혜 / 리더: 임경은)의 반주로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Ave Maria)’,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의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한국가곡 ‘선구자’까지 파워풀한 정통 성악발성을 기반으로 ‘성악가’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세례를 받았다.

인터미션 후 펼쳐진 2부에서는 오프닝 곡으로 자신의 히트곡인 KBS 미니시리즈 ‘쾌걸 춘향’의 주제가 ‘행복하길 바래’를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이어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Memory’와 오페레타 아리아인 ‘아이 드림트 아이 드웰트 인 마블홀(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와 ‘이탈리안 스트리트 송(Italian Street Song)’을 감미롭고 경쾌하게 선사, ‘연기력’까지 선보이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더불어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 ‘7080 디스코 타임(Disco Time)’.

매 공연마다 ‘스페셜 타임’이란 코너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왔던 임형주는 이번 공연에도 여성 안무단, 코러스 팀과 함께 반짝이 의상을 입고 ‘Sunny’, ‘Sexy Music’, ‘Hello Mr. Monky’를 안무와 함께 선사해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7080 디스코 타임(Disco Time)’에 환호해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예정에 없던 곡 ‘난 괜찮아’를 즉석에서 추가로 부르는 팬서비스를 발휘하며 객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본 공연을 마치고도 ‘앙코르’을 연호하며 자리를 뜨지 않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애모’, ‘더 샐리 가든스(The Salley Gardens)’를 앵콜곡으로 선보인 임형주는, 마지막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무반주로 열창하며 자신의 세계데뷔 10주년 기념공연을 깊은 울림이 있는 완벽한 ‘힐링 피날레’로 장식했다.

이에 임형주는 “어느덧 세계데뷔 10년, 국내데뷔 15주년이나 됐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런 뜻 깊은 무대에서 기념공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임형주를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임형주의 세계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국가대표 팝페라테너’라는 수식어답게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은 물론 공연을 축하하고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김윤옥 여사, 한덕수 전 국무총리, 한완상 전 초대 통일부장관 및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재계인사 및 임원들, 유명 연예인과 문화예술인 등 각계 각층이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임형주 공연에는 늘 유명인사들의 관람이 다반사여서 이번 공연의 바로 전 공연인 작년 1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독창회때는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를 방불케 했었다. 한완상 전 초대 통일부장관을 비롯, 엄기영 전 MBC 사장,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부인이자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관장, 한국문화교류회 심실 회장, 양범준 유니버셜뮤직코리아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 그룹 회장, 청와대 박인주 당시 사회통합수석, 나경원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겸 국회의원, 우크라이나 바실 마르바조프 대사, 영화사 NEW 김우택 사장 & 한미미 이사 부부, 백지연 앵커, 배우 김상중 등이 참석하여 당시 많은 언론들의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현재 임형주는 내년 일본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오는 23일 워너뮤직 재팬 레이블로 발매 예정인, 일본의 올드 J-POP 명곡들을 팝페라로 편곡한 일본 스페셜 앨범 프로모션 준비에 한창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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