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입장료 수익만 102 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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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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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모터쇼’ 흥행으로 주최 측이 입장료만으로 최소 102억 원 이상 거둬들일 전망이다.

지난 주말 ‘2013 서울모터쇼’를 보기위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를 찾은 유료 관람객은 약 41만6000명. 이 같은 수치는 모터쇼 개막 3일 만에 이룬 기록으로 당초 서울모터쇼 사무국이 제시한 예상 관람객 120만 명 돌파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지난 1일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만8000여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이번 ‘2013 서울모터쇼 입장료’는 일반인 및 대학생 1만 원, 초·중·고생 7000원이다. 단, 미취학아동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일반인과 청소년 평균 입장료를 8500원으로 계산하고 120만 명의 입장료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2억 원의 수익이 나온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총 모터쇼 관람객이 당초 예상했던 120만 명에서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보통 평일 관람객 수가 주말보다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다음 주말에 찾아올 관람객 수가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모터쇼 덕분에 전시장 주변 상점 역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1일 제1전시장 안에 마련된 스낵코너 점원들은 메뉴를 주문 받고 전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이 곳 관계자는 “주말에는 준비한 메뉴가 점심이 지나면 모두 동이 난다”며 “평일인데도 관람객들이 많아 상당히 바빴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2전시장에 있는 한 편의점은 오후 3시쯤 빈 품목을 채우느라 분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과 샌드위치, 일부 음료 등의 주문량을 평일 2배, 주말 5배 이상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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