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버티고’ 이대로만 버틴다면… 현재 투표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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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2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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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KBS ‘개그콘서트’ 게시판 캡처
사진= 방송 캡처, KBS ‘개그콘서트’ 게시판 캡처
KBS2 ‘개그콘서트’의 통편집 코너 ‘버티고’가 방송될 수 있을지에 네티즌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설 특집 프로그램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는 녹화는 이루어졌으나 방송에 못 나갔거나, 조기 폐지된 비운의 코너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것은 ‘버티고’라는 코너.

이 코너는 영화 오디션에 참가한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이 여배우 허안나에게 따귀를 맞는 것에 겁을 먹고 도망가는 가학성이 짙은 개그다.

허안나의 찰진 따귀 세례에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가는 남자 배우들의 모습이 이 개그의 웃음 포인트.

방송 당시 가학성이 지나치다는 평을 받으며 방송되지 않고 조기 폐지됐지만 이날 방송의 MC 윤종신과 장항준은 “재미있다”고 평가했고,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많은 네티즌들의 호평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개그콘서트’의 서수민PD는 “무작정 가학적인 코너다”라는 인색한 평을 남기기도해 앞으로 ‘개그콘서트’에서 이 코너를 볼 수 있을 지에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가 끝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개그콘서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투표를 진행하고, 최다 득표를 얻은 코너를 다시 무대에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투표 상황은 비공개로 돼 있어 어떤 코너가 다시 무대에 오를 것인지는 불투명하지만 게시물에 달린 댓글에 나타난 여론으로는 ‘버티고’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개콘 ‘버티고’ 정말 재밌다. 왜 이 코너가 방송이 안 됐지?”, “대세는 ‘버티고’인 거 같네요”, “가학성이 문제가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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