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전지현, 초미니에 과감포즈 ‘전성기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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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8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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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 사진제공 | 인스타일
배우 전지현. 사진제공 | 인스타일
배우 전지현이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의 10주년 기념호 표지를 장식한다.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의 연이은 흥행 성공과 연기 호평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전지현은 ‘인스타일’과의 표지 화보 촬영에서 60년대 복고풍 스타일의 의상을 비롯해 2013년 S/S 트렌드를 반영한 레트로 풍의 다양한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전지현의 환상적인 바디 실루엣과 고전적인 아름다움, 노련한 포즈에 촬영 스태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이사는 “레트로 트렌드를 가미한 클래식한 톤앤매너로 우아한 여배우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지현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지현은 30일 개봉한 영화 ‘베를린’에서 독일 북한 대사관 통역관 련정희를 맡았다. 영화 ‘도둑들’의 예니콜과는 180도 달리 비극적이고 절제된 캐릭터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련정희는 큰 아픔이 있는 여자다. 대사도 별로 없고 굉장히 절제된 캐릭터다. 남편을 바라보는 눈빛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중요했다. 끔찍한 뉴스들을 떠올리면서 많은 상상력을 동원했다”고 캐릭터를 이해하고 표현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연기 호평에 대해서는 “영화 ‘도둑들’의 예니콜은 어떻게 보면 내가 잘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 그런데 ‘베를린’으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니 더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지현은 “결혼을 통해 여자로서 한 단계 성숙한 기분이다. 덕분에 ‘베를린’에서도 아픔이 있는 주부의 역할을 할 때 뭔가 자신감이 있었다. 결혼 후에 연기 패턴이 확실히 달라졌다. 더 거침없이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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