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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불 붙은 개’ 사체서 등유 검출

입력 2013-01-29 10:56업데이트 2015-05-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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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 몸에 불 붙은 지점 정비소 주변 추정 용인시의 차량정비소에 불을 낸 '불붙은 개' 사체에서 인화성 물질인 등유가 검출됐다.

2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결과 개 사체에서 채취한 털과 피부조직에서 자연발화 가능성이 낮은 등유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동물학대 가능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등유취급 업체 등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정비소 주변 CCTV와 버스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지만 사람이 이동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개 몸에 불이 붙은 곳은 정비소 주변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23일 이 사건을 명백한 동물학대로 보고 '개 몸에 불을 붙인 사람을 제보하면 사례하겠다'며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기도 했다.

김호중 동물사랑실천협회 전문위원은 "동물 학대하는 사람 중에 이처럼 불에 태우는 경우가 많다"며 "수사를 통해 누가 왜 이런 일을 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5시경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한 자동차정비소 창고로 온몸에 불이 붙은 개 한 마리가 뛰어들어 자재창고(3층짜리) 1층을 태워 소방서 추산 2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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