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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가 들국화 멤버였다고?… 정말 창피한 언론 매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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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10:26
2013년 1월 29일 10시 26분
입력
2013-01-29 10:02
2013년 1월 29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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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인하(55)가 만취 상태로 택시기사와 지구대 경찰까지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다는 소식이 29일 전해졌다.
그런데 한 언론이 중견 가수 권인하를 두고 ‘록그룹 들국화 전 멤버 권인하’라고 표기하자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따라쓰는 매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매체는 기사 제목에 버젓이 ‘들국화 전 멤버 권인하’라고 해놨다.
네티즌들은 “세상에 가수 권인하 씨의 만취 폭행 기사를 다루면서 팩트 하나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언론들이 세상에 어디 있냐”면서 “정말 내가 다 창피하다”라고 질타했다.
포털사이트에서 ‘들국화 권인하’라고 검색만 하면 네티즌들이 지적한 ‘팩트 확인도 하지 않은 창피한 언론들’ 리스트가 나온다.
가수 권인하는 지난 1985년 그룹 ‘우리’를 통해 데뷔했지만 이후 솔로로 줄곧 활동을 했고, 1988년 프로젝트 그룹 ‘마로니에’에서 잠시 활동했다.
그리고 김현식, 강인원, 권인하가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 사운드 트랙에 참여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었다. 이후 지난 2011년에는 이치현, 강인원과 함께 ‘더 칼러스’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다.
한편 권인하는 지난 28일 오후 10시30분쯤 택시를 타고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중 만취상태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영등포 신길 지구대에 연행되서도 경찰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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