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고혹적인 자태+뇌쇄적 눈빛…팔색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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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1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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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화보’
‘한혜진 화보’
배우 한혜진의 화보가 공개됐다.

한혜진은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2월호의 화보촬영과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번 화보는 뮤즈를 콘센트로 진행된 가운데 한혜진은 블랙 시스루 톱과 쉐입이 강하게 들어간 붉은색 계열의 롱 치마를 매치,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이외에도 뇌쇄적인 눈빛과 그윽한 시선 등 다양한 표정 연기로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혜진은 화보촬영에 이은 인터뷰에서 “‘26년’ 후 얼굴이나 눈빛이 성숙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나이가 드는 게 싫지 않다. 앞으로는 내가 못해봤던 역할을 많이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26년’에서 호흡 맞춘 배우 진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작품에서 만난 최고의 파트너다. 늘 상대 배우를 배려한다. 언젠가 멜로 영화 한 편 하기로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한혜진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드러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가족과 인생에 대해, 내 직업에 대해 정말 많은 걸 생각했다. 빈소에 찾아와준 고마운 분들도 많았고 장지에서 상복을 입고 있는 나를 보고도 반갑게 사인을 해달라는 분도 있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이게 내 삶이라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누군가 기쁠 때 함께하는 것은 물론, 슬플 때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엿다.

한혜진은 신중하게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며 “지르고 폭발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 내 안에도 그런 것들이 있다. 캐릭터의 힘을 빌려서 그런 모습과 새로운 연기를 꺼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혜진 화보’ 얼루어 코리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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