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북 대학들 ‘녹색캠퍼스’ 바람

동아일보 입력 2013-01-15 03:00수정 2013-0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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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재활용-자전거 활성화… 친환경 캠퍼스 만들기 나서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대구 경북지역 대학들이 ‘녹색캠퍼스 꾸미기’에 힘을 쏟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을 추구하면 대학 이미지를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계명대는 최근 중고품 인터넷 장터를 운영하는 ㈜터크앤컴퍼니와 저탄소 녹색캠퍼스 조성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캠퍼스 온실가스 감축 활동 △인터넷 중고장터 활성화 △지역 주민 재활용 교육에 협력하기로 했다. 19일에는 이 대학 학생들이 가입해 이용하는 중고품 거래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원 재활용이 녹색캠퍼스 조성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알린다. 앱은 터크앤컴퍼니가 운영하는 인터넷 중고장터를 통해 4000여 종류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위치서비스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빨리 만나 상품을 거래하는 기능도 있다.

지난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녹색캠퍼스로 선정된 계명대는 3년 동안 1억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캠퍼스의 환경녹지 공간을 매년 1%씩 늘리고 환경전문가 양성, 온실가스 감축시설을 갖추는 사업을 추진한다. 김정배 녹색캠퍼스조성사업추진단장(지구환경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스스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캠퍼스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대와 대구대는 지난해 11월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대는 자전거 100대와 보관대 195곳을 설치해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타도록 했다. 현재 2.7%인 재학생 자전거 이용률을 2016년까지 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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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해 자전거 165대를 마련했다. 교내 자동차 운행을 줄여 자전거와 휠체어가 안전하게 다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린이용 자전거 안전교육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과 등하교가 많아 지난해는 환경부의 ‘그린휠 모범기관’에 선정됐다. 박순진 기획처장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종합연구단지를 캠퍼스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환경부#녹색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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