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리, 사진 유포자에 사과받고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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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5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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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소리가 자신의 분실 휴대전화에 담긴 사적인 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당사자를 찾아 사과를 받았다.

김소리는 진심 어린 사과라 여기고 법적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다.

김소리 소속사 제이에스프라임 측은 25일 “최초 유포자 측에서 22일 밤 먼저 연락을 해왔고, 즉시 유포자와 그의 부모를 만나 분실한 휴대폰을 돌려받았다. 사과와 함께 혹시 모를 추가 유출에 대비한 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리 본인이 최초 유포자가 현재 학생 신분의 미성년자인 것과, 진심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어 법적 처벌을 원하지 않아 더 이상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가수 소리 사생활 유출 사진’ ‘연예인 사생활 유출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몇 장이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문제의 사진은 김소리가 침대 위에 엎드린 채 상반신을 탈의하고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김소리 소속사 측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 중인 김소리의 사생활 사진은 약 2~3주 전 분실한 휴대폰 속의 사진”이라며 최초 유포자 색출에 나섰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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