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vs 이하이’…에피톤 프로젝트-박진영도 보이지 않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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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2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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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되돌리다·이하이 허수아비’
‘이승기 되돌리다·이하이 허수아비’
‘황제’ 이승기와 무서운 신인 이하이가 음원 왕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에피톤 프로젝트와 박진영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도 눈길을 끈다.

이승기와 이하이는 22일 정오 5.5집 ‘숲’과 두 번째 싱글앨범 ‘허수아비’를 각각 발표했다. 현재 이승기의 타이틀곡은 ‘되돌리다’는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그 뒤를 이하이의 신곡 ‘허수아비’가 2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당분간 두 사람의 음원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승기와 이하이가 경쟁하면서 에피톤 프로젝트와 박진영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잔잔한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피톤 프로젝트와 황제 이승기의 만남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이들 못지 않게 SBS ‘K팝스타 시즌1’을 통해 만난 박진영과 이하이의 조합도 과심을 불러모으고 있기 때문.

에피톤 프로젝트는 이승기의 새 음반을 지휘해 편안한 힐링뮤직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승기의 타이틀곡 ‘되돌리다’는 이런 에피톤 프로젝트 특유의 감성에 이승기의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로, 후렴구의 반복적인 멜로디와 감정에 호소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에 못지 않게 이하이의 신곡 ‘허수아비’ 역시 박진영 특유의 감성과 음악성이 드러난다. ‘허수아비’는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이별 후 시간이 지나도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절절함이 담긴 노래다. 또 이하이의 중저음의 보이스로 슬픈 내용의 가사를 읊조리듯 노래한 초반부와 힘주어 외로움을 표현한 후반부가 인상적이다.

사진제공|‘이승기 되돌리다·이하이 허수아비’ 후크·YG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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