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콩고 난민촌 현실에 그만 경악 “생각했던 것 보다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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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7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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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콩고 난민촌 현실에 그만 경악 “생각했던 것 보다 열악”

배우 장동건이 콩코 난민촌 현실에 심경을 나타냈다.

장동건, 김민종은 16일 방송된 SBS ‘희망TV SBS’에서 내전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을 찾아 난민들을 도왔다.

이날 장동건은 난민촌을 둘러보고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열악하고 힘든 상황이다”라고 고백했다.

장동건과 기민종은 난민촌에서 총상을 입어 평생을 다리를 절면서도 자식을 위해 살아가는 여성을 보고 안타까워 했다.

특히 장동건은 영양 부족으로 점점 머리가 커져가는 아이를 안고 “태어났을 때 몸무게와 똑같은 것 같다. 16개월 됐으면 돌이 지나서 걷고 뛸 수도 있을 나이인데…”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천막을 치지 못해 비를 맞고 있는 난민들을 본 장동건은 “비까지 오니까 너무 처참한 것 같다. 요즘 우기라고 하는데 비까지 오면…오늘 잠자리는 어떻게 되는건지…잠자리는 젖어서 진흙이 돼가고 있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사진출처|SBS ‘희망TV 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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