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김소현, 성폭행 트라우마에 패닉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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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6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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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김소현이 성폭행 트라우마(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렸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이수연(김소현 분)이 성폭행 트라우마를 견디지 못하고 고함치며 패닉상태에 빠졌다.

살해된 줄 알았던 수연은 가까스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강형준(안도규 분)의 보호를 받았다. 수연은 한정우(여진구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는 곧 끊겨버린 상태. 수연은 망연자실한 채 정우만을 기다렸다.

이때 형준의 이모(김선경 분)은 짐가방을 챙겨 수연을 두고 미국을 가자고 형준에 종용했다. 하지만 형준은 돈으로 그녀에 으름장을 놓으며 “얘 안가면 아무데도 안 가겠다”고 응수했다.

그러나 수연은 요지부동. 이에 형준은 수연이 살해됐다 보도된 신문을 들이밀며 “여기 한정우 얘긴 없다. 왜 한정우가 전화 끊었는지 알겠냐. 걘 너 안 기다린다. 너 안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형준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수연의 반응에 “그럼 왜 너 혼자 여깄냐. 걔가 너 버렸기 때문이다. 길바닥에 버려진 거 내가 데려왔지 않냐. 나도 무서웠다. 그래도 난 너 버리고 안 도망갔다. 걔가 널 버린거다”고 말했다.

그제서야 수연은 모든 사실을 인정했고, 신문을 구겨버리며 정우에게 버림 받은 사실을 실감하고서 괴성을 냈다. 이때 수연은 성폭행 당한 기억까지 떠올라 숨겨져있던 분노까지 폭발했다. 또 자신의 가슴을 쥐어뜯으며 발작했다. 수연은 한동안 패닉상태에 빠졌고, 슬픔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사진출처|‘보고싶다 김소현 여진구’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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