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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청년드림/캠프&멘토링]“지원할 회사 내부용어 숙지하면 확실한 눈도장”

입력 2012-11-14 03:00업데이트 2012-11-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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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캠프 삼성전자 멘토 “실전용 팁 하나 드릴까요? 지원할 회사의 내부용어를 능숙하게 쓰는 수험생은 면접관에게 ‘공부 많이 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청년드림 관악캠프’에서 10일 삼성전자 민복기 대리(가운데)가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삼성전자 인사팀 민복기 대리(32)의 말에 취업 준비생들이 눈이 빛났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관악구 대학동 관악문화관·도서관의 ‘청년드림 관악캠프’에서 열린 취업 멘토링에서 민 대리는 “내부용어나 전문용어를 쓰는 것도 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드러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취업 준비생들은 궁금증을 쏟아냈다. 서울의 사립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업 분야를 노리고 있는 김정은 씨(24·여)는 “법대를 나왔는데 사법고시를 포기한 게 약점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민 대리는 “법적인 지식이 있다는 점을 내세우되 사법고시를 대체할 만한 결정적인 강점인 ‘한 방’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베이징대를 졸업한 남지용 씨(29)의 자기소개서는 민 대리로부터 ‘중국어 실력을 충분히 어필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 대리는 임직원을 상대로 중국어 강의를 열 정도로 뛰어난 어학 실력을 자랑했던 한 인턴사원의 예를 들며 “중국시장을 향한 전자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니 중국어 실력을 내세우면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전에 맞춘 생생한 조언을 받은 멘티들은 정해진 2시간을 넘겨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자기소개서에서 회사에 대한 열정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황웅 씨(25)는 “이제부터는 채용 홈페이지에 적힌 ‘인재상’을 가장 먼저 봐야겠다”고 말했다.

민 대리는 취업 준비생들의 열기가 오르자 “이제부터는 진짜 ‘대외비’ 조언들”이라며 기자에게 ‘나가달라’고 눈치를 줬다. 이들의 ‘실전 멘토링’에 참여하려면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삼성전자, 관악도서관이 공동 운영하는 관악캠프에서 매주 삼성전자 임직원이 제공하는 취업 멘토링에 신청하면 된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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