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이희준, 분노의 액션 혈투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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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2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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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이희준이 24시간 동안 ‘분노의 액션 혈투’를 펼쳤다.

차태현, 이희준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 각각 전우치와 강림 역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특히 12일에는 공중을 날아다니며 장풍을 쏘고, 맞붙은 채 불꽃 튀는 눈싸움을 벌이는 등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촬영은 지난 10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차태현과 이희준은 와이어에 매달린 채 15m가 넘는 나무 위에 올라 과격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24시간 이상 촬영이 계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2010)' 등에서 와이어 연기를 접한 경험이 있던 차태현은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회전을 하는 것은 물론, 착지까지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액션팀 못지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촬영을 마친 차태현은 “와이어에 매달려 있는 건 괜찮은데,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건 정말 무섭다”며 “나무 위가 상당히 좁아서 발을 어디다 디뎌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특히 나무가 부러질까봐 상당히 두려웠다”고 특유의 능청어린 소감을 전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이다. 드라마 '태조왕건' ,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드라마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이 출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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