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홍어X’ 발언에 비하면 ‘생식기’는 고상한 표현”

동아일보 입력 2012-11-09 15:35수정 2012-11-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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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인 김태호 의원이 '홍어X'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네티즌의 풍자가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야권 단일화 논의를 비판하면서 "대선이 불과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를 하는 것은 국민을 현혹시키는 일"이라며 "국민을 '홍어X' 정도로 생각하는 사기극"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김 의원의 '홍어X'라는 발언은 어부들이 수컷 홍어를 잡으면 불필요한 생식기를 떼어낸다는 데서 '만만하다, 소용없다'는 의미로 쓰이는 속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김 의원의 발언을 풍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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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졸지에 홍어X이 됐다."(@mulban***)

"식사로 홍어회나 먹어야겠다. 홍어X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탐구해보겠다."(@mettay***)

"갑자기 홍어가 먹고 싶어졌다. 홍어와 물아일체, 동병상련을 느낀다." (@first1***)

"김 의원의 '홍어X'에 비하면 황상민 교수의 '생식기' 발언은 고상한 표현이다." (@kmueh***)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에게 묻고 싶다. '생식기'와 '홍어X' 중에 어느 것이 욕설이냐?" (@mindam0***)

"김 의원이 홍어 선전 많이 해줬다. 홍어 홍보대사로 추천한다." (@serveli***)

"홍어X 발언은 심각한 '자살골'이다." (@buddhab***)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야권 후보 두 사람이 국민을 무시하는 데 대한 분노의 표현이 지나쳐서 과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사과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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