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당선연설 때 ‘재활용’ 드레스 입은 이유는

동아일보 입력 2012-11-08 09:22수정 2015-04-30 15:4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 차례 입었던 마이클 코어스 드레스…"2008년보다 절제된 패션"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7일(현지시간) 남편의 당선 연설 석상에서 이전에 입었던 옷을 '재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셸은 자신이 즐겨 입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의 자홍색 드레스 차림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일리노이 주(州) 시카고의 캠프 본부의 연단에 올랐다.

마이클 코어스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미셸 오바마 여사가 마이클 코어스의 자홍색 핀턱 주름 드레스를 입은 사실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미셸은 또 자신의 또 다른 단골 아이템인 검은색 카디건을 위에 걸쳤다.

주요기사
같은 옷을 여러 차례 입는 것을 꺼리지 않는 그는 해당 드레스를 이전에도 두 차례 공개석상에서 선보인 적이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셸은 2010년 11월 워싱턴에서 열린 ' 명예훈장(Medal of Honor)' 수여식에서도 카디건과 함께 이 드레스를 입었다. 2009년에는 겉옷 없이 단독으로 착용한 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 측 소식통은 미셸이 이 드레스를 고른 이유에 대해 "선거운동과 아이들 때문에 너무 바빠 옷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피플지에 전했다.

미셸은 미 패션잡지 배니티 페어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여성 10명'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전 세계 여성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에 선택한 드레스는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의 첫 당선수락 연설 당시 입어 세간의 이목을 끈 디자이너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검은색과 빨간색 드레스보다는 절제된 패션이라는 평가다.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의 패션 담당 기자 이사벨 윌킨슨은 "새로운 미셸은 절제미를 추구한다"며 "퍼스트레이디다운 겸손하고도 경제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 말리아와 사샤도 무릎까지 오는 밝은 색의 풍성한 치마를 입어 패션감각을 뽐냈다.

<동아닷컴>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