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사세’ 노희경 작가와 다시 손잡아
김태희 SBS 사극 ‘장옥정’ 관심집중
임수정·전지현 안방극장 적극 검토
‘4대 여왕’이 내년 잇따라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미모와 인기로 우열을 가르기 힘들 정도로 정상의 위치에 있는 이들은 임수정 김태희 송혜교 그리고 전지현이다.
송혜교는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컴백 신고를 하고, 내년 초 방송 예정인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제, 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의 첫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SBS 등과 방송 시기 등을 조율 중이다. 송혜교는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중국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다. 5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동시에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와 다시 손잡았다는 점에서 팬들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일본에서 화제를 뿌린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송혜교는 극중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다.
김태희는 3월 초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통해 2년 만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만이 연기해 온 대표적인 ‘팜 파탈’ 캐릭터인 장희빈 역이어서 방송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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