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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예비장인’ 윤일봉, 은관문화훈장 수훈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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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11-06 13:02
2012년 11월 6일 13시 02분
입력
2012-11-06 11:38
2012년 11월 6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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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윤일봉. 사진=동아일보DB
배우 엄태웅을 사위로 맞게 된 원로 배우 윤일봉이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윤일봉 등 10명을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포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윤일봉은 1948년 영화계에 데뷔해 ‘푸른 언덕’ ‘사랑하는 까닭에’ ‘산’ ‘별들의 고향’ ‘가고파’ 등 2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멜로배우로 꼽힌다. 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으로 윤일봉은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 이적한 딸 윤혜진 씨가 엄태웅과 6월 만나 결혼을 결심, 내년 1월9일 결혼식을 올린다.
또한 윤혜진 씨가 현재 임신 5주째라 윤일봉은 손주도 보게 됐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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