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4일 오후 7시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18명)을 5일 발표했다.
경기력 저하로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0-1 한국 패)에서 제외됐던 이동국이 다시 한 번 최 감독의 부름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 감독은 “김신욱(울산)과 함께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선수로 이동국 말고는 뚜렷한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K리그 선수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활약하는 선수 위주로 이번 대표팀을 꾸렸다. 수원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최재수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 감독은 “호주와의 평가전을 통해 젊은 수비수들과 K리그의 능력 있는 선수들에 대한 점검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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