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타블로 “믿었던 지인마저 의심하더라…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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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6일 0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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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타블로 강혜정 타진요’
‘힐링캠프 타블로 강혜정 타진요’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줄임말) 사건으로 가까운 지인마저 자신을 의심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타블로는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가까운 지인도 ‘타진요’ 회원이 됐다고 하던데 진짜냐?”는 질문에 “이후에 알게 됐지만 내가 믿었던 사람들 중에서도 내 학력을 그렇게 의심해던 분이 많다더라. 당연한 것 같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내가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면 ‘타블로를 믿었을까?’ 의심이 된다. 나라도 의심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블로의 ‘타진요’ 사건은 지난 2009년 타블로의 미국 명문대인 스탠퍼드대학교 졸업과 관련해 학력위조 논란으로 시작됐다. 당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타진요’ 카페가 개설됐고, ‘타진요’ 카페의 회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이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번졌다.

이어 이 사건은 지난 3년간이나 논쟁이 계속 됐다. 그리고 결국 2012년 7월 ‘타진요’ 관련 회원 9명 전원이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타블로는 ‘타진요’ 회원들의 실형으로 학력위조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의 아내 강혜정이 출연해 부부생활과 딸에 대해 공개했다.

사진출처|‘힐링캠프 타블로 강혜정 타진요’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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