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28점’ LA 레이커스, 디트로이트 꺾고 시즌 첫 승

  • 동아닷컴
  • 입력 2012년 11월 5일 15시 05분


코멘트
[동아닷컴]

'호화멤버'의 LA 레이커스가 2012-2013시즌 개막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미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08-79로 완승을 거뒀다.

LA는 올해 기존의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에 스티브 내쉬와 드와이트 하워드를 트레이드로 추가하며 '명예의 전당급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좀처럼 어우러지지 못하는 부조화 속에 개막전 포함 3연패를 당한데다 내쉬마저 왼쪽 다리 부상으로 이탈해 악재가 겹친 상황. 지난 3일 LA 클리퍼스와의 'LA 더비'에서는 브라이언트가 무려 40점이나 넣었지만 95-105로 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LA는 1쿼터부터 34-13으로 내달리며 첫 승을 예감했다. 2쿼터에는 한때 73-38, 35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여유있게 앞서나간 끝에 19점 차의 완승을 거뒀다. 하워드가 28득점 7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지켰고, 메타 월드 피스(18점)-브라이언트(1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뒤를 받쳤다.

디트로이트는 LA의 질주를 막지 못하며 개막 후 3연패를 기록했다.

뉴욕 닉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카멜로 앤써니(27점 5리아분드)와 J.R.스미스(20점 9리바운드), 제이슨 키드(12점 6어시스트)를 앞세워 100-84로 승리를 기록했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애틀랜타에 95-104로 발목을 잡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