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승자 ‘허리케인 재건효과’ 누리나

동아일보 입력 2012-11-05 11:19수정 2012-1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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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의 승자는 '허리케인 샌디 재건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샌디의 피해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반영되는 재건 효과가 4분기의 허리케인 피해보다 조금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샌디의 피해 때문에 4분기 미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최고 0.5%포인트 줄어들 수 있어서다.

자산운용사 US 글로벌인베스터스의 프랭크 홈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CNBC에 출연해 재건 과정에서 피해 금액의 최대 5배까지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분석가들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단위의 투자가 민간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건설과 토목, 산업자재, 내구재 등의 업종이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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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경제가 샌디 때문에 입은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재난피해 컨설팅업체 에퀴캣은 기업의 영업 중단 등을 포함한 경제적 피해 규모를 300억¤500억 달러로 추산했다. 시장분석업체 IHS 글로벌인사이트도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제적 손실액을 같은 범위로 발표했다.

바클레이즈 투자은행은 샌디로 인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0.2¤0.3%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샌디는 미국에서 경제적 피해를 가장 많이 입힌 5대 허리케인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005년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미국은 100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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