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퀸’ 그녀들의 3인3색 훈련법

동아닷컴 입력 2012-11-03 07:00수정 2012-1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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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김자영-김하늘-허윤경. 사진제공|KLPGA
김자영 특별과외
김하늘휴식
김자영특별과외

김자영(21·넵스)은 특별과외, 김하늘(24·비씨카드)은 휴식,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멘탈 훈련.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미녀스타 3인방의 3색 우승전략이다.

10월 첫 주까지 상금랭킹 1위를 달렸던 김자영은 현재 3위로 내려앉았다. 마지막 고삐를 당기지 않으면 다 잡았던 상금왕을 놓칠 수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아리지 골프장을 찾았다. 첫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던 김대섭(31·아리지CC)을 만나 특별 과외를 받았다. 8월 히든밸리 여자오픈 우승으로 3승을 차지했던 김자영은 이후 원인 모를 부진에 빠졌다. 샷 감각은 좋지만 뭔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해답을 찾기 위해 김대섭을 찾았다. 퍼팅과 쇼트 게임 등을 집중 점검했다. 5월에도 김대섭에게 레슨을 받은 뒤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인연이 있다.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김하늘은 지난달 31일 부산으로 내려가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9월까지 우승이 없어 답답했던 그는 10월 러시앤캐시 채리티오픈에서 우승 물꼬를 튼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금융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면서 2년 연속 상금왕 등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평소 일정대로라면 화요일은 연습라운드를 하는 게 보통. 그러나 이번만큼은 휴식을 택했다. 천천히 쉬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으로 이동한 뒤 저녁 시간을 이용해 가족, 그리고 옛 캐디와 함께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았다. 식사를 한 후 바닷바람을 쐬며 모처럼 여유를 즐겼다. 달콤한 휴식을 취한 그는 “우승컵을 들고 올라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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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2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학업과 멘탈 트레이닝을 받으며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성균관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학점 관리에도 꽤 신경을 쓴다. 대회가 끝나면 월요일에는 쉬지 않고 학교에 다닌다. 수업이 끝나면 서울대 권성호 교수를 찾아 1시간 정도 멘탈 트레이닝을 받으며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한편 2일 부산 아시아드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 첫날 3명의 상금왕 후보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김하늘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1위 김자영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35위로 출발했다. 허윤경은 기권했다. 윤채영(25·한화)은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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