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김보경, 챔피언십 코리안 더비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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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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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4·볼턴)-김보경(23·카디프시티)의 코리안 더비가 벌어질까.

4일 잉글리시 챔피언십 리그에서 볼턴과 카디프시티가 맞대결을 벌이게 되면서, 양 팀의 핵심 선수인 이청용과 김보경의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볼턴은 올시즌 4승 3무 6패, 무려 리그 18위로 프리미어리그로부터 갓 강등된 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끝없는 추락을 경험하고 있다. 이청용으로선 팀의 반등을 위해 사력을 다해야할 판. 리그 1위인 카디프시티와의 경기는 반전의 계기로서 충분하다.

이청용은 지난달 27일, 18개월 만에 부상 복귀 후 첫 골을 성공시키며 성공적인 새 시즌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오언 코일 전 감독 대신 선임된 프리드먼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반면 카디프시티는 28득점으로 리그 최다 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김보경은 팀을 조율해줄 수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볼턴과 카디프의 경기는 4일 새벽 볼턴의 홈구장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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