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가빈-포스트 몬타뇨 꿈꾸는 까메호와 베띠

동아닷컴 입력 2012-11-02 07:00수정 2012-1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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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메호(왼쪽)-베띠. 사진제공|LIG손해보험 남자배구단, GS칼텍스 여자배구단
프로배구 V리그 개막 D-1

LIG 까메호 수비·점프력 탁월…“제2의 가빈”
V리그 구관 GS칼텍스 베띠 노련미까지 갖춰
삼성화재 레오-도로공사 니콜도 높은타점 굿


포스트 가빈과 몬타뇨는 누가 될 것인가.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 해 V리그는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전망이다. 그래서 구단들은 ‘용병 농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용병은 팀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 올 시즌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가 바로 이들이다. 작년 남녀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 1위를 차지했던 가빈(전 삼성화재)과 몬타뇨(전 인삼공사)가 해외리그로 이적했다. 대신 9명(남자부 4명, 여자부 5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새롭게 한국 코트를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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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메호, 가빈 넘을까

역대 최고 용병은 단연 가빈이다. 모든 타이틀을 독식했다. 3시즌 동안 팀의 3연패는 물론이고 득점왕 및 챔프전 MVP 3번, 정규리그 MVP 2번을 수상했다. 그러나 가빈이 러시아 리그로 이적하면서 새롭게 합류한 용병들이 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까메호(26·LIG손보)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가빈의 대항마”라고 말했다. 까메호는 206cm, 102kg의 신체조건에다가 흑인 특유의 탄력과 점프력을 갖고 있다. 세터 출신 공격수로 기본기가 출중하고 센스도 뛰어나다. 까메호는 “제 실력으로 한국에 오게 됐다. 좋은 모습으로 LIG에 우승을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가빈의 빈 자리를 쿠바 출신 레오(22)로 메웠다. 작년 푸에르토리코 리그 MVP 출신으로 높은 타점과 빠른 스피드를 지녔다. 현대캐피탈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한 가스파리니(28)를 영입했고, 러시앤캐시는 영국대표팀 출신 다미(25)로 공격력을 보강했다. 마틴(28·대한항공)과 안젤코(29·KEPCO)는 경험을 무기로 코트를 누빈다.

○‘돌아온’ 베띠 예전 기량 보일까

GS칼텍스는 ‘구관’ 베띠(25·당시 등록명 데라크루즈)를 데려왔다. 베띠는 2008∼2009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MVP와 득점 2위를 차지하며 검증을 마쳤다. 해외 리그 경험을 통해 노련미를 갖췄다. 니콜(26·도로공사)도 큰 기대를 모은다. 레프트와 라이트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수비와 볼 집중력이 좋아 국내 리그와 안성맞춤이다. 이밖에도 흥국생명 휘트니(24)는 높은 타점과 탄력을 갖고 있고, 현대건설 야나(25)는 199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높이가 위력적이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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