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지적장애 아들 고백…“내가 없어져 버리고 싶었다” 눈물

동아닷컴 입력 2012-10-15 15:38수정 2012-10-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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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지적장애 아들 고백…“내가 없어져 버리고 싶었다” 눈물
배우 겸 모델 이지영이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당신을 사랑합니다’에서는 15년 경력의 CF모델 겸 배우 이지영과 21세 아들 조현승 씨의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지영의 아들 조현승 씨는 생후 1개월 만에 뇌수종과 뇌종양 수술을 겪으며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영은 “(현승이가 태어난 지) 30일 좀 넘었을 때다. 의사가 뇌수종이라고 누구나 뇌실에 물이 차는데 현승이는 필요 이상으로 많이 차서 지금 뇌압이 굉장히 높은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머리에 어른 주먹만 한 악성 뇌종양이 있다. 그걸 다 제거하고 수술하면 몇 가지 장애가 겹치고 눈도 안 보일 것이고 대뇌 신경을 지나간다고 말하더라”라며 아들의 병을 알았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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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생사를 넘나드는 몇 차례의 대수술을 걸쳐 아들 조현승 씨를 살렸다는 이지영은 “받아들였다기보다도 견뎌 냈다. 그래도 내 아기인데 어떡하나. 포기할 수 없지 않냐”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지영은 “내가 없어져 버릴까라는 생각도 했다. 난 현승이를 잘 키울 자신도, 아내로서도 자신이 없고, 딸로서도 여태껏 잘한 것도 없는데 결혼해서까지도 부모님께 짐을 안겨 드리는구나. 난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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