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드미트리예바와 미소 셀카…‘절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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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9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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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왼쪽)와 드미트리예바.
손연재(왼쪽)와 드미트리예바.
[동아닷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차세대 여제’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9·러시아)와의 '절친 인증샷'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With Daria'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드미트리예바는 이번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에서 넘치는 볼륨감과 탄탄한 몸매, 늘씬한 기럭지로 한국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 체조계 관계자는 "손연재는 한국인우로는 역대에 손꼽히는 체형인데, 러시아 선수들이 너무 비율이 좋은 게 문제"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아름다움을 겨루는 리듬체조에서 늘씬한 몸매와 시원시원한 연기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 ‘여제’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2·러시아)의 뒤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는 이유다. 이번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다리아 드미트리예바. 고양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다리아 드미트리예바. 고양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하지만 손연재가 공개한 셀카에서 볼 수 있듯 적어도 머리 크기 하나는 손연재도 밀리지 않는다. 사진에서 트레이닝복 차림의 손연재와 드미트리예바는 환하게 웃고 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훈련센터에서 함께 훈련해온 이들은 이번 갈라쇼에서도 연신 서로를 향해 웃어보이며 ‘절친’임을 강조했다.

손연재. 고양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손연재. 고양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누리꾼들은 ‘이번 행사에서 드미트리예바가 가장 돋보였다’, ‘연재 선수 너무 예쁘네요’, ‘친한 모습 보기 좋아요’, ‘드미트리예바 반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연재는 다음 달 초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리에A 국제챔피언십'에 국내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초청받아 출전하게 됐다. 손연재는 이 대회를 마친 뒤 차기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손연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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