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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집 바늘학대, ‘말 안 듣는다며 바늘로 수십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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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9 22:34
2012년 8월 29일 22시 34분
입력
2012-08-29 22:29
2012년 8월 29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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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바늘학대
울산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상습적으로 영유아들을 바늘로 찔러 학대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9일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 모(50, 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원장 정씨는 지난 3월 말 울산 중구에 위치한 자신의 어린이집에서 장난기가 심하다는 이유로 18개월 된 남자아이의 발바닥을 20여 차례 바늘로 찔렀다.
어린이집 원장의 이 같은 학대 사실은 울산 중구청이 영아보육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던 중 드러났다.
경찰은 증거사진과 진료기록 등을 조사한 결과 아이의 발바닥에서 스무 번 넘게 바늘로 깊숙이 찔린 상처를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정씨도 혐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씨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에는 보육교사 3명과 영유아 원생 17명이 다니고 있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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