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지는 거리, 힘 좋고 잘 빠진 놈들이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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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7일 07시 00분


하반기 출시 예정 BMW 신차 3종

BMW의 플레그십 모델인 ‘BMW 뉴 7시리즈’와 BMW 트윈터보 기술이 적용된 ‘BMW 뉴 1시리즈 5도어 해치백’ 그리고 소형 SAV의 살아있는 성공 신화인 ‘BMW 뉴 X1’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 수입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3대의 신차를 미리 만나보자.

● BMW 뉴 1시리즈 5도어 해치백

세련되고 민첩! 스포티한 외관에 동급 유일 후륜 구동 채택

차세대 컴팩트 모델인 뉴 1시리즈 5도어 해치백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 등이 적용됐다.

전 세대 모델에 비해 전체길이는 85mm, 휠베이스는 30mm, 폭은 17mm 넓어져 실내 공간이 향상됐고, 훨씬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뒷좌석 레그룸 또한 21mm 늘어났고, 트렁크 용량도 330리터에서 360리터로 넓어졌다.

동급 유일 후륜 구동방식을 채택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승차감이나 핸들링은 BMW 특유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민첩하고 정교하다. 안전장치도 충실하다. 전면, 측면, 헤드 에어백을 비롯한 광범위한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BMW 뉴 1시리즈의 모든 라인업에는 새롭게 개발된 BMW 트윈터보 기술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116i는 136마력을, 118i는 170마력을 발휘한다. 업그레이드된 2.0리터 디젤엔진의 120d는 184마력이다. 아울러 동급 모델 중 세계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옵션)와 오토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갖춰 최상의 효율성을 발휘한다.

편의사양도 충실하다. 하이빔 어시스턴트,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파킹 어시스턴트, 후진 카메라, 추돌 경고를 비롯한 차선이탈경고, 브레이크 기능의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뉴 1시리즈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BMW 뉴 7시리즈

달리는 스위트룸! 디자인·성능·안전성, BMW 기술력의 집합체

BMW 뉴 7시리즈는 기존의 7시리즈를 압도하는 BMW 기술력의 집합체다. 달리는 특급 호텔 스위트룸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외관부터 확 달라졌다. BMW를 상징하는 코로나 링과 스마트 액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 헤드라이트, 기존 12개 대신 9개의 슬레이트를 채택한 키드니 그릴과 개선된 프런트 에이프런은 기존 7시리즈와 뉴 7시리즈를 확연히 구분케 한다.

인테리어는 최적의 방음을 고려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덕분에 승차감도 향상됐다. 인디비주얼 시트 덕분에 개인의 취향에 맞춰 좌석 조정이 가능하고, 신형 9.2인치 평면 모니터가 내장된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 패키지도 장거리 여행을 한층 즐겁게 한다. 프리미엄 차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향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1200와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조명식 센터 스피커를 포함해 스피커만 16개다. 감성 품질에서도 한 발 앞서가게 된 셈.

안전 사양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BMW 나이트 비전을 포함해 보행자 인식기술이 내장된 다이내믹 라이트 스팟, 그리고 눈부심 방지 LED 하이빔 어시스턴트가 적용됐다.

아울러 차선 이탈 경고장치는 물론 ‘스톱 앤 고’ 기능이 있는 크루즈 컨트롤, 자동 피로 감지 기능이 있는 액티브 프로텍션, 도로 표지판 기호를 이용해 추월 금지를 안내하는 기능이 포함된 제한 속도 안내 기능도 채택돼 새로운 차원의 안전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 BMW 뉴 X1

소형 SAV 성공신화! 역동성 강조 디자인에 엔진 성능·효율성 향상


BMW X1은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의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후 지난 2년 반 동안 27만5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X1의 성공으로 이 세그먼트의 경쟁 차종이 대거 출시됐지만 여전히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BMW 뉴 X1 내부
BMW 뉴 X1 내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려는 뉴 X1은 차체 디자인을 변경하고 실내 인테리어도 세밀한 부분까지 업그레이드했다. BMW 라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조화로운 디자인을 갖췄고, BMW X라인은 민첩성과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엔진 성능과 효율성도 향상됐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조합된 8단 자동 변속기,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에코 프로모드 등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로 무장했다. 특히 BMW X1 sDrive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의 경우 EU테스트에서 100km 당 4.5리터 (62.7 mpg)라는 주목할만한 연비를 선보인다.

엔진은 116마력에서부터 최대 245마력에 이르는 강한 출력을 자랑하는 3개의 가솔린과 5개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대표주자는 최신 4기통 디젤 엔진 시장을 선도하는 BMW X1 xDrive25d 엔진이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갖춰 218마력을 자랑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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