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적게 할수록 더 건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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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터데임대 교수 연구팀

거짓말을 적게 할수록 더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애니타 켈리 미국 노터데임대 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거짓말을 적게 하는 것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미 일간 유에스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켈리 교수팀은 18∼71세 110명을 대상으로 10주간 거짓말 탐지기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쪽 그룹에만 거짓말을 자제하도록 했다.

거짓말 자제 그룹에 속한 참가자에게는 누군가와 대화할 때 대답을 회피하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거짓을 이야기하지 말 것을 지시한 반면 나머지 그룹에는 아무런 지시도 하지 않았다.

실험 결과 거짓말을 자제한 그룹 참가자들이 아무 지시도 받지 못한 그룹 참가자들에 비해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 자제 그룹은 나머지 그룹에 비해 정신적 및 신체적 통증을 평균적으로 각각 4차례, 3차례 더 적게 경험했다는 것.

린다 스트로 로욜라대 조직행동학 명예교수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거짓말#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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