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김민종, 윤진이 위해 무릎 꿇어…‘눈물 가득’

  • Array
  • 입력 2012년 7월 27일 10시 49분


코멘트
‘김민종, 김수로 앞에서 무릎 꿇어…’

김민종이 무릎을 꿇었다.

28일 방송될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 19회에서 김민종은 김수로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김수로는 그런 김민종의 멱살을 잡아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진다.

극 중 최윤(김민종 분)은 자신이 태산(김수로 분)의 동생 임메아리(윤진이 분)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국으로 떠나는 메아리를 붙잡았다. 두 사람은 사랑을 인정받기 위해 태산을 찾아갔지만, 태산은 분노하며 동생 메아리를 집에서 쫓아냈다. 친구 최윤과도 갈등이 깊어져만 갔다.

하지만 최윤은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임메아리를 위해 태산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며 눈물겨운 모습을 그려낸다.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철저하게 내던져 버린 것. 애절한 친구의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 태산은 그의 멱살을 잡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우게 된다.

이 장면은 24일 경기도 일산의 ‘신사의 품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김수로와 김민종은 두 사람이 함께 맞붙게 되는 첫 감정 신을 앞두고 긴장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들어섰다. 두 사람은 미리 대본을 보면서 상황에 대해 연구를 하는가 하면, 서로 장면에서 일어나게 될 감정에 대해서 의논하는 등 진지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두 사람은 감정이 폭발하게 될 이 장면을 위해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요청, 스태프들이 자리 이동을 했다고.

김수로는 코믹 애드리브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지금까지 모습과는 달리 철저하게 감정에 빠져들어 연기를 이끌어갔다. 또 감독의 ‘OK’ 컷 소리에도 다시 한 번 촬영을 하고 싶다고 제안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수로와 김민종은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답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그대로 투영해서 연기해내고 있는 놀라운 배우들이다”며 “한 장면 한 장면에 혼을 불어넣으며 촬영하고 있는 두 사람 때문에 스태프들도 힘들고 고된 촬영을 이겨내 가고 있다. 두 사람의 열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신사의 품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8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 19회 방송분은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평소 방송 시간보다 앞당겨진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 화앤담픽처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