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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씩 자는 소녀, 잠에서 깬 후가 더 끔찍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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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0 21:01
2012년 7월 20일 21시 01분
입력
2012-07-20 20:46
2012년 7월 20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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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씩 자는 소녀
12일씩 자는 소녀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한번 잠들면 12일이나 잠에 빠져드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녀의 사연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샤논 매기(17)라는 이 소녀는 폭식과 과잉행동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수면과다증의 일종인 클라인레빈 증후군(kleine levin syndrome)을 앓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명 ‘잠자는 숲속의 공주 증후군’으로 불리는 이 병에 걸린 사람은 보통 1년에 2~3차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샤논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가량씩 약 12일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샤론은 오랜 잠에서 깬 뒤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달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억에도 문제가 생겨 유년시절 상당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나 치료 방법은 없으며 영국에서는 단 45건의 사례만 보고된 상태다.
12일씩 자는 소녀 소식에 누리꾼들은 “잠자는 공주가 따로 없네요”, “나두 저렇게 푹 잤으면 소원이 없겠다”, “잠에서 깬 후가 더 끔찍하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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