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맘 前 AFC 회장, 추가 비리 혐의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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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7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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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스포츠동아DB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스포츠동아DB
전 아시아축구연맹(AFC)회장 모하메드 빈 함맘(63)의 새로운 비리 혐의가 확인돼 주목을 받고 있다.

AFC는 17일 함맘 전 회장의 새로운 비리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리 내용은 AFC 은행 계좌와 개인 계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함맘 전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과 FIFA 회장 자리를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FIFA의 영구제명을 받은 바 있다.

영구제명으로 인해 FIFA 회장 경쟁에서 탈락하는 것은 물론 FIFA 집행위원직과 AFC 회장직 까지 상실했다.

하지만 함만 전 회장은 이와 같은 처분이 부당하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 상태다.

카타르 출신의 함만 전 회장은 지난 1992년 카타르 축구협회장을 역임한 뒤 2002년 AFC회장 자리에 오르는 등 중동 축구의 최고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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