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하희라 부부, 인체조직기증에 적극동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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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2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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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최수종-하희라. 동아닷컴DB
(왼쪽부터)최수종-하희라. 동아닷컴DB
최수종-하희라 부부, 인체조직기증에 적극동참
배우 최수종(50)-하희라(43) 부부가 인체조직기증에 동참했다.

사단법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는 최근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직접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동참 의사를 전달했다고 12일 알렸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그동안 장기기증운동을 통해 생명나눔 실천을 생활화하던 중 지인에게 인체조직도 기증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직접 기증에 동참하게 됐다.

지원본부 관계자는 “최수종 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 신청을 했다. 주소 확인을 통해 연예인임을 알았다”며 “추후 최수종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좋은 뜻이 왜곡될 수 있다면서 완곡히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체조직기증 이유에 대해서도 그저 신앙인(기독교)으로서 삶을 실천할 뿐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박창일 이사장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인해 장기 기증에 비해 척박한 인체조직기증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소중한 생명나눔의 실천이란 것을 우리 국민들이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인체조직 공급량의 약 7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인체조직 기증자는 100만명당 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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