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모든 고기를 날로 먹는 생날고기남 박대혁 씨가 출연했다.
현대판 늑대인간, 인간 하이에나로도 불리고 있는 생날고기남은 이날 방송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로 돼지고기 갈매기살을 꼽았다.
또한 박 씨는 “‘화식’은 만병을 초래하기 때문에 생고기만이 불로장수의 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생고기가 피로회복제, 천연칼슘제이며 시력까지 높여준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화성인은 “생고기를 먹어서 키가 많이 자랐다”며 “중학교 때 키가 작았다. 150cm였는데 생고기를 먹고 180cm까지 자랐다. 또 친구들하고 클럽에서 밤새 놀고 나와도 전 멀쩡하다. 생고기 덕분인 것 같다”고 말해 생고기 예찬론을 펼쳤다.
하지만 박대혁 씨와 만난 전문의는 “많이 걱정했는데 지금은 상태가 양호하다. 생고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경련, 간질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진출처│ tv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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