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못 푸는 문제? ‘밑줄 쫙~’ 친절한 정답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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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3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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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못 푸는 문제 게시글에 대한 친절한 정답풀이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남자는 못 푸는 문제 게시글에 대한 친절한 정답풀이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남자는 못 푸는 문제’에 대한 정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남자는 못 푸는 문제’의 지문에 밑줄을 긋고 말풍선으로 일일이 정답을 풀이해 놓아 보는 이에게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남자는 못 푸는 문제’의 전체 지문은 아래와 같다.

“남녀가 토요일날 짧은 데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갑자기 일요일날 저녁에 친척 중에 누가 아파서 병문안을 가야 한다고, 그래서 일요일에는 집에 6시까지 들어가야 된다고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여자가 ‘난 내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응 알았어. 라고 했고
다음날 일요일..남자도 푹자고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 일어났는데 12시 반 쯤 여자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아직 자?’이렇게. 남자가 답문을 보냈습니다. ‘아니 방금 일어 났어^^’. 그런데 여자가 화가 났습니다. 왜 일까요?”
이에 대해 정답 풀이 게시자는 ‘일요일날 저녁에 친척 중에 누가 아파서 병문안을 가야 한다’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서운한 여자’라고 적어 놓았고, ‘일요일에는 집에 6시까지 들어가야 한다’는 문장에는 ‘들어가야 하는 시간까지 말해 함께 있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움’이라고 적었다.

또 여자가‘난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고 말한 문장에는 ‘아침 일찍 만나서 좀 더 같이 있어줬으면 하는 바람의 비유’라고 풀이해 놓았다.

이어 여자가 문자를 보내 ‘아직 자?’라고 말한 문장에는 ‘혹시나 해서 보낸 문자’라고 풀이했다. 특히 ‘아니 방금 일어 났어^^’라는 남자의 답문에는 ‘그러나…’라고 풀이해 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남자는 못 푸는 문제’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여자의 이런 행동 이해가 안간다”, “남자가 여자만큼만 이성을 생각하면 싸울 일이 없을 텐데”, “아니 난 여자인데도 못 풀겠다”, “남자는 못 푸는 문제 맞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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