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대 김남길, 2년 미룬 숙제부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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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일 07시 00분


배우 김남길. 사진제공|SBS
배우 김남길. 사진제공|SBS
첫 일정 ‘나쁜남자’ 日팬들과의 만남

14일 제대하는 배우 김남길이 ‘한류몰이’ 시동을 건다. 2010년 7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온 김남길은 14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각종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잇단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선 오래된 숙제(?)부터 해결할 예정이다. 바로 일본 팬들과 만남. 김남길은 출연 중이던 드라마 ‘나쁜 남자’의 2회분 촬영을 마치지도 못 하고 입대했다. 이후 ‘나쁜 남자’가 일본 NHK에서 방송되며 한창 인기를 끌었지만, 김남길은 팬 미팅 및 프로모션 등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 모든 행사를 제대 후로 미룬 김남길은 제대와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남길의 한 측근은 1일 “제대 후 다양한 형태로 팬들과 만날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차기작을 통해 연기자로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브콜을 받은 작품 가운데 하반기 방송 예정인 두 편의 드라마와 한 편의 영화를 놓고 최종 저울질하고 있다. 또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인연을 맺은 고현정이 진행하는 SBS ‘고쇼’에도 출연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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