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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Culture]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입력 2012-04-27 03:00업데이트 2012-04-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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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아르마딜로

아프가니스탄 최전선 아르마딜로 캠프에 파병된 덴마크 청년들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6개월간의 복무를 시작한다. 덴마크 병사들을 위협하는 건 눈에 보이는 탈레반 게릴라가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정찰과 훈련 속에 일상화되어버린 무료한 현실이다. 그러던 어느 날, 대원들에게 전쟁의 총성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적이 설치한 폭발물 때문에 동료가 죽어가는 것을 보게 된 대원들은 점점 흥분하기 시작한다. 야누스 메츠 페데르센 감독. 매드 미니, 다니엘 웰비 출연. 26일 개봉. 15세 이상

정지욱 빗발치는 총알의 공포가 코끝에 펼쳐지나니. ★★★☆
민병선 기자 참호 속으로, 총구 속으로 들어간 카메라. ★★★★
◆어벤져스


에너지원 큐브를 이용한 적의 등장으로 인류가 위험에 처하자 국제평화유지기구인 실드의 닉 퓨리 국장은 어벤져스 작전을 위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슈퍼히어로들을 찾아 나선다. 아이언맨부터 토르, 헐크, 캡틴아메리카는 물론이고 실드의 요원인 블랙위도, 호크아이까지 최고의 슈퍼히어로들이 어벤져스의 멤버로 모인다. 하지만 각기 개성이 강한 이들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릿 조핸슨, 크리스 헴스워스 출연. 26일 개봉. 12세 이상

정지욱 오합지졸 여덟 영웅의 지구수호 분투기. ★★☆
민병선 기자 유쾌한 만화적 상상력의 무한확장. ★★★

◆봄, 눈

남편 뒷바라지와 자식이 잘되기를 비는 것이 세상의 전부인 중년의 엄마 순옥은 가족을 위해 궂은일을 책임진다. 순옥의 남편은 집안일에 무심하기만 하다. 타지에 나가 혼자 사는 무뚝뚝한 아들, 시집가 발길이 뜸한 큰딸, 그리고 늘 자기 일로 바쁜 작은딸은 엄마 얼굴 보기도 어렵다. 그러던 어느 날 순옥은 암 선고를 받는다. 순옥은 삶에 대한 회의를 느낄 틈도 없이 그가 죽고 나면 남겨질 가족들 걱정뿐이다. 아들과 딸, 남편은 정성으로 순옥을 간호한다. 김태균 감독. 윤석화 임지규 이경영 출연. 26일 개봉. 전체 관람가

정지욱 엄마, 엄마 맘 다 알아. 근데 이건 좀…. ★☆
민병선 기자 익숙한 스토리에 휘발해버린 배우들의 연기. ★★☆

◆파리의 도둑고양이

프랑스 애니메이션. 고양이 디노는 낮에는 실어증에 걸린 소녀 조이의 집에서 느긋하게 지내고, 밤에는 의로운 도둑 니코와 함께 밤일을 한다. 조이는 아버지가 갱단 두목 코스타에게 살해당한 이후 말을 잃어버렸다. 경찰인 그녀의 어머니 잔은 코스타 일행을 소탕하기 위해 슬퍼할 겨를도 없다. 한편 니코는 신출귀몰한 능력으로 부자들의 보물을 훔친다. 어느 날 밤 조이는 고양이 디노가 밤마다 어딜 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뒤를 쫓는다. 지붕 위를 달리던 디노는 코스타 일당의 범죄 계획을 몰래 엿듣는데…. 장루프 펠리시올리, 알랭 가뇰 감독. 도미니크 블랑, 브루노 살로몬 목소리 연기. 26일 개봉. 12세 이상

정지욱 범죄에도 낭만이 가득한 파리지앵 고양이. ★★★☆
■CONCERT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

오기도 전에 말이 많다. 2008년 ‘저스트 댄스’ ‘포커페이스’를 히트시키며 등장한 그는 2011년 그래미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차지하며 스타성과 음악성 양면을 인정받았다. 이 공연의 콘셉트는 그의 왕국인 ‘킹덤 오브 페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스토리를 다룬 ‘일렉트로 메탈 팝 오페라’다. 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5만5000∼13만2000원. 1544-1555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


봄바람 부는 야외에서 좋은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대표적인 봄 음악 축제. 10cm, 가을방학, 글렌체크, 몽니, 에피톤 프로젝트, 원 모어 찬스, 존박, 소란, 안녕바다, 데이브레이크 등 이틀간 40여 팀이 무대에 오른다. 28, 29일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1일권 5만5000∼6만 원, 2일권 9만5000∼10만 원. 1544-6399

◆노 에이지 내한공연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아트펑크 듀오의 내한 콘서트. 폭발적인 노이즈와 불협화음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버무려내는 이들은 더 버즈부터 존 케일, 라몬스,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에너지와 아우라를 끌어들여 자신들만의 분화구를 만들어냈다. 28일 오후 11시 30분 서울 서교동 롤링홀. 3만4000∼4만 원. 1544-1555

◆헤이트 이터널 내한공연


매년 국내외 익스트림 메탈 밴드와 팬들을 결집해온 ‘트렌드킬 익스트림 피스트’의 2012년 공연 헤드라이너로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실력파 메탈 밴드 헤이트 이터널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 팀으로는 렘넌츠 오브 더 폴른, 시드, 마하트마, 오딘 등이 출격한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 브이홀. 5만∼5만5000원. 070-8616-6749
■PERFORMANCE

◆궁리

어가의 수레가 빠져 임금(세종)이 땅에 처박히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제작한 장영실에 대한 국문이 열린다. 장영실이 역사기록에서 실종된 이유를 추적한 국립극단의 신작. 이윤택 작·연출. 곽은태 이원희 조정근 출연. 5월 13일까지 서울 서계동 백성희장민호 극장. 1만∼5만 원. 02-3279-2233
◆M. Butterfly


1964년 중국 베이징 프랑스영사관 직원 르네 갈리마르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보고 여주인공 송릴링에게 매료된다. 데이비드 헨리 황 작. 김광보 연출. 전노민 김영민 김다현 정동화 손진환 정수영 출연. 5월 31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4만∼6만 원. 02-766-6007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개 고양이 닭을 자식처럼 여기고 살아가는 박복녀 할머니 댁에 지화자라는 할머니가 들이닥쳐 자기 아들집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오미영 작·연출. 조선형 작곡. 주은 김효숙 김현정 이봉련 출연. 6월 24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4만 원. 02-2278-5741

◆국립극단 단막극 연작


장성희 작, 손진책 연출의 ‘방문’, 최치언 작, 박근형 연출의 ‘꽃과 건달과 피자와 사자’, 김수미 작, 윤호진 연출의 ‘새-깃털의 유혹’ 창작단막극 3편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김형석 이혜정 윤종구 장지아 한세라 안경희 출연. 5월 13일까지 서울 서계동 소극장 판. 1만∼2만 원. 1688-5966
■CLASSIC

◆막심 벤게로프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무대에 선다. 헨델 바이올린 소나타 4번, 바흐의 파르티타 2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를 연주한다. 피아노 배그 파피언. 5월 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10만 원. 02-712-4879

◆바흐솔리스텐서울의 바흐 칸타타 시리즈 2

바흐의 ‘그리스도가 죽음에 사로잡혀 있네’ ‘영원한 사랑의 따뜻한 마음이여’ 등 초기 칸타타에 초점을 맞췄다. 바흐콜레기움저팬의 수석 오보이스트 마사미쓰 산노미야와 바흐의 오보에 협주곡을 선보인다. 5월 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1만5000∼5만 원. 070-8106-8193

◆콰르텟21 정기연주회


올해 창단 21주년을 맞이한 콰르텟21이 윤이상의 현악사중주 4번, 드보르자크의 현악사중주 13번,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오중주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3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2만 원. 02-586-0945

◆피터 도노호 리사이틀


영국 태생의 피아니스트로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 심사위원을 맡았던 피터 도노호가 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드뷔시의 ‘판화’ ‘가면’과 쇼팽의 ‘폴로네즈 판타지’, 리스트의 ‘순례의 연보’ 제1권 ‘스위스’를 선곡했다. 5월 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만∼8만 원. 02-581-5404
■EXHIBITION

◆Object, Seeing-김신일 전

한데 겹친 로마자나 전각된 한자를 소재로 제작한 조각과 설치작품들. 무슨 내용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문자 작업은 소통이 아니라, 범주화의 도구로 변질된 언어를 은유한 작업이다. 우리가 만든 범주화의 틀 속에 인간의 감정과 생각이 갇혀버린 현실을 성찰하게 만든다. 5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시몬. 02-549-3031
◆손장섭 전


한국의 나무와 자연 풍광, 현대사와 굴곡진 현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들을 한데 모았다. 민중미술의 1세대 작가로 꼽히는 화가는 사회적 문제의식이 담긴 다양한 장면을 모자이크처럼 한 화폭에 조합하는 시도를 선보였다. 5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관훈갤러리. 02-733-6469

◆광장사각-홍승혜 전


큐브 모양의 건물 구조를 자신의 기하학적 픽셀 작업과 연계한 설치작품전. 기본 개념인 사각형을 광장, 우주에 대한 은유로 해석한 작가는 전시장에 지하철 표지판, 벤치 등을 배치했다. 네온은 박광수, 영상은 심래정 씨와의 공동작업이다. 6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틀리에 에르메스. 02-544-7722

◆손옥진 전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소박한 들꽃을 소재로 그린 ’향수‘ 연작 40여 점. 화면에 두껍게 칠한 물감에서 시간이 풍화를 거친 듯한 벽화의 느낌이 살아있다. 대상에 대한 관찰과 직관적 표현을 결합한 추상적 구상 작업이다. 5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 02-735-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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