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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수도권]숨은 ‘해맞이 명소’ 아세요?

입력 2011-12-26 03:00업데이트 2011-12-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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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 일출은 1월 1일 07시 47분
올해 1월 1일 서울 광진구 광진동 아차산 정상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시민들. 내년 1월 1일 일출 예정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다. 서울시 제공
일주일 뒤면 시작되는 2012년. 새해 첫날 아침 붉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에 거는 기대와 소망을 가슴속에 새기는 것은 어떨까. 수도권 도심 곳곳을 비롯해 인근 산과 공원을 찾아 다양한 해맞이 행사에 참가해 보자. 둥실 떠오르는 해를 맞으며 올 한 해 동안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근심은 모두 떨쳐버리자.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힌 2012년 1월 1일 일출 예정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다.

○ 서울의 일출 명소 17곳


서울시는 시민들의 희망찬 새해맞이를 위해 1월 1일 일출시간에 맞춰 시내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 소망풍선 날리기, 박 터뜨리기, 덕담 나누기 등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남산과 인왕산, 하늘공원 등 17곳의 산과 공원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도심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중구 예장동 남산 팔각광장에서는 성악가의 노래와 함께 해오름 함성 지르기 등 축제가 마련된다. 종로구 숭인동 숭인공원 동망봉에서는 해맞이 행사로 가훈과 소망 써주기, 대도각 북치기를 마련했다. 안산(서대문) 북악산(종로) 개운산(성북) 응봉산(성동) 백련산(은평) 궁산(강서) 용왕산(양천) 등에서도 해맞이 장소로 시민들이 많이 찾아 소망기원문 쓰기와 신년축시 낭독 행사가 열린다.

서울 외곽을 둘러싼 유명 해맞이 명소도 시민들의 해맞이 행사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아차산(광진)에서는 타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북한산 국립공원(강북) 관악산(관악) 청계산(서초) 매봉산(구로) 대모산(강남) 수락산(노원) 불암산(노원) 일자산(강동) 등에서는 떡국 나누기와 사랑의 음식장터 등이 열린다. 은평구 구산동 봉산 정상에 마련된 ‘봉산해맞이공원’에서는 이달 말 봉수대 2기를 복원해 공원 조성을 마치고 첫 해맞이 행사를 연다.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는 공원도 많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상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망월봉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숲 전망대도 새해 첫해를 맞을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6시 장소별로 각각 진행돼 해당 구청 홈페이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문의전화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 홈페이지(parks.seoul.go.kr).

○ 가평-여주-고양서도 축제


경인아라뱃길 서해 관문인 아라인천여객터미널과 가까운 정서진에서는 31일 저녁 대대적인 해넘이 축제가 열린다. 아라뱃길을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고 터미널에서 내려 올해 마지막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정서진과 경인아라뱃길 수향(水鄕) 2경에 속한 아라빛섬, 낙조 조망대에서는 탁 트인 서해가 내려다보인다.

인천항에서 13.5km 남쪽 해상에 떨어져 있는 무인도 ‘팔미도’는 한국 최초의 등대를 세운 곳이다. 2009년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106년 만에 섬 개방이 이뤄진 이후 새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연안부두에서 700t급, 120t급 유람선 2척이 팔미도로 떠난다. 3시간 여정의 ‘해맞이 크루즈’는 굴 떡국을 제공하고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 등 관광지를 거친다. 해맞이 크루즈는 480명 선착순 예약(032-882-5555)을 받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거리인 용유도 왕산해수욕장과 을왕리해수욕장은 해넘이와 해돋이를 동시에 즐기면서 겨울바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강화도 마니산은 수도권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단군이 제사를 지낸 참성단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1∼4시간 코스로 다양하게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새해 첫날 오전 7시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호명호수공원에서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한 해 소망을 담은 소망풍선 날리기, 소망카드 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여주군 여주읍 연인교에서는 1일 오전 6시 반부터 ‘제8회 남한강 신년 해맞이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고양시는 1일 오전 6시 덕양구 행주내동 덕양산 정상에서 ‘고양 해맞이 대축제’를 연다. 모닥불 점화, 새해 소망 고유제, 시립합창단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새해를 상징하는 풍선 2012개를 날려 보내며 일출을 감상하게 된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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