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최효종 고소? 야, 안돼~ 효종이 덕분에 유명세 타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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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8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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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 사진 | KBS2 ‘개그콘서트’ 방송
개그맨 김원효. 사진 | KBS2 ‘개그콘서트’ 방송
개그맨 김원효가 무소속 강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 집단모욕죄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김원효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개그를 개그로 봐달라고 몇 번을 이야기하고 인터뷰하고 시상식에서 말해도 국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질 않는군요. 높으신 분들조차도… ”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원효는 “세상은 웃긴 소재 천국! 효종이 덕분에 유명세를 타시네요 한분이…”라며 강 의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원효는 ‘개그콘서트’ 내 출연 중인 코너 ‘비상대책위원회’식 말투로 “안 돼 고소하면 안 돼~~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이러다가 시간 다 지나간다니깐 으 귀찮아!”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개그우먼 김미화 역시 트위터를 통해 “효종아..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쟈!! 강용석 의원이 우릴 코미디언이라고 우습게 보나본데.. 고맙지.. 우린 원래 웃기는 사람들 아니냐..”라며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우리도 맞고소하자. 국회의원들..뻑하면"코미디하고 있네" 라고 코미디언 모욕했으니!!”라고 불쾌한 심정을 전했다.

이에 ‘개그콘서트’ 제작진 측은 KBS 법무팀과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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