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우리도 맞고소하자’ 강용석 의원 최효종 고소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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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7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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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스포츠동아DB
김미화. 스포츠동아DB
개그우먼 김미화가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개그맨 최효종 고소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김미화는 17일 오후 5시 30분경 자신의 트위터에 "효종아..기가막히고 코가막힌다 그쟈!! 강용석의원이 우릴 코미디언이라고 우습게 보나본데.. 고맙지.. 우린 원래 웃기는사람덜 아니냐.."라고 서두를 꺼낸 뒤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우리도 맞고소하자. 국회의원들..뻑하면"코미디하고있네" 라고 코미디언 모욕했으니!!"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이날 오전 강 의원이 서울남부지검에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고소한 것에 대해 반응을 보인 것.
강 의원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개그맨 최효종이 사마귀 유치원에 출연해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된다' 등의 발언을 해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라고 고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KBS 차원에서 대응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 법무팀과 향후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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