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꽃’ 이지아,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받으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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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0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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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 꽃’이 9일 첫 방송에서 7.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시청률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전국 기준으로는 6.8%. 이는 전작 ‘지고는 못살아’ 첫 회 시청률 6.6%(수도권 기준)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나도, 꽃’ 첫 회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한 이지아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호평이다. 윤시윤, 조민기, 한고은 등의 열연이 더해지며 방송 시작 전부터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1회에서는 매사에 까칠한 순경 봉선(이지아)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주차요원으로 일하는 재희(윤시윤)를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이 전개됐으며, 태화(조민기), 화영(한고은), 달(서효림), 마루(이기광) 등 각 인물들의 캐릭터와 관계를 하나씩 소개했다.
극 초반 포미닛의 허가윤이 고3 수험생으로, 정수영이 난동 부리는 취객으로 깜짝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기광은 순경 조마루와 봉선의 꿈에서 등장한 '핑크치킨'으로 1인 2역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아는 심통쟁이 봉선으로 완벽히 몰입한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윤시윤은 자유로운 언더커버보스 재희를 능청스럽게 잘 표현해냈다. 홈페이지 시청자의견에는 "이지아씨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올해의 최고의 드라마가 될거란 예감이 들어요" 등 호평이 쏟아졌다.
10일(목) 방송되는 2회에서는 봉선이 재희의 손등을 문 것도 모자라 손목에 수갑을 채워버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봉선과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던 재희가 봉선의 아픔을 알게 되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또한 기상캐스터 박은지가 봉선과 말다툼하게 되는 사모님으로 카메오 출연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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