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게임, 이보다 거대할 순 없다

  • Array
  • 입력 2011년 11월 9일 07시 00분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 ‘리니지이터널’을 공개했다.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 ‘리니지이터널’을 공개했다.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압도적 규모 ‘리니지이터널’ 공개
새 전투 시스템 ‘길드워2’ 한국어 버전 소개도


엔씨소프트의 새 먹을거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R&D센터에서 ‘2011 지스타 프리미어’를 열고 북미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길드워2’와 함께 미공개 신작 ‘리니지이터널’을 공개했다. 리니지이터널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엔씨소프트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의 전투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규모의 대규모 전투가 강점이다.

거대한 필드에는 수많은 적들이 끝없이 소환된다.

이 밖에도 다이내믹한 전투를 만들어 주는 ‘인터랙티브 오브젝트’와 마우스로 그려 넣은 궤적에 따라 스킬이 발동되는 ‘드래그 스킬’을 구현했다. 유저는 끊어진 다리 건너편으로 갈고리를 던져 절벽을 넘거나 성벽을 기어오를 수도 있다. 캐릭터 주변에 원을 그리면 주변을 에워싼 몬스터들을 일괄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500인치 라이브 씨어터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리니지이터널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게임에 대한 상세정보를 다양한 최신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체험대도 설치한다.

길드워2의 한글화 버전도 처음 소개됐다.

개발 총괄 마이크 오브라이언이 직접 버전 시연을 했다. 한글화 버전은 게이머의 전략적 선택과 착용 무기에 따라 스킬의 종류가 달라지는 동시에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투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존 MMORPG의 일방적인 퀘스트 전달 방식을 탈피해 주변 상황에 따라 퀘스트를 자연스럽게 만나 볼 수 있고 선택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점도 길드워2의 특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